21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과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점검에서 ‘101동 낙하물방지망 탈락 위험’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안전난간, 추락 방호망, 안전대부착설비 등 기본 안전조치 미비 지적만 6건에 달했다.
특히 DL건설 측은 착공 이후 1년 7개월 동안 총 9차례 점검에서 21건의 지적을 받았지만, 모두 ‘조건부 적정’ 판정을 받아 공사 중단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DL건설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 와의 통화에서 “현재 조사 중인 건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DL건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 지난 8일 아파트 외벽의 추락 방지용 그물망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DL건설 서울사무소와 하청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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