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울버햄튼의 공격진 상황 탓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와 임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팰리스는 에베레치 에제의 대체자가 필요하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황희찬 이적 협상을 직접 주도하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황희찬의 이적은 울버햄튼이 대체자를 영입하는 데 달려있다. 현재는 이적에 대해 부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발목, 햄스트링 등 고질적 부상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리그, 컵 대회 등 총 25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입지가 좁아진 황희찬은 매각설과 이적설이 떠올랐다. 백승호가 속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고, 최근에는 과거 이청용이 뛰었던 팰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팰리스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에디 은케티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구멍이 생겼다.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에제는 이탈이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노리는 토트넘과 왼쪽 측면 윙어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매력적인 카드다. 최전방 뿐만 아니라 양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공격진 뎁스를 채우고자 하는 팰리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적은 쉽게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끈 쿠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냈다. 더불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라르센은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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