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 둔화는 이어졌고, 전국 아파트 매매값도 보합으로 전환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은 8월 셋째 주(8월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라고 밝혔다.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 2일(0.00%) 보합을 기록했지만 이후 수도권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간 바 있다. 11주 만에 다시 보합으로 전환이다.
서울은 0.09% 올랐지만 전주 대비 상승폭은 0.01% 포인트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신축·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 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강남 3구 중 ▲서초구 0.16%→0.15% ▲강남구 0.13%→0.12% ▲송파구 0.31%→0.29% 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 0.24%→0.15% ▲마포구 0.11%→0.06% ▲용산구 0.13%→0.10% 등으로 조사됐다. 반면 ▲종로구 0.04%→0.05% ▲중구 0.03%→0.09% 등은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매매가격이 보합을 기록했고, 인천은 전주 0.04% 하락에서 이번주 0.01%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에 수도권 전체로는 0.03% 오르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1% 포인트 꺾였다.
지방은 -0.01%에서 -0.02%로 낙폭이 소폭 커졌고, 5대 광역시는 0.02%, 8개 도는 0.02% 각각 하락했다. 직전 주 0.03% 상승했던 세종시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0.01%)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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