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몽골 의무보험협회와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내 전의무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몽골 의무보험협회를 방문한 보험개발원은 양기관이 상호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결실을 맺자는 데 합의했다.
과거 몽골 의무보험협회의 자동차 의무보험 관리시스템 개발을 지원했던 보험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몽골내 전의무보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몽골 의무보험협회는 자동차보험 외에도 몽골내 18개 의무보험 통합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의 의무보험 가입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몽골내 의무보험의 종합적 관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고 보험 빅데이터를 AI와 연결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관리 시스템 및 재난안전 의무보험 종합정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몽골 의무보험협회는 몽골 보험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보험개발원에 공유하기로 했다.
울지바트 몰롬잼츠 몽골 의무보험협회장은 "우리는 향후 기능을 확대해 보험개발원과 같은 보험전문기관의 역할을 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인프라 학습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동남아를 비롯해 몽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한국 보험산업의 위상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보험 리더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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