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라이트' 22일부터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가동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전국 최초로 저유탱크를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한 '장생포 라이트'를 2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장생포 라이트는 남구가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와 함께 만든 민·관 협력 사업이다.
SK의 높이 19m의 대형 저유탱크 4기(면적 약 2천850㎡)를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활용한 상설형 미디어 파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생포 라이트는 사업 취지와 남구 소개 콘텐츠, 유명 명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컬러 중심의 미디어아트 등을 상영한다.
또 프러포즈 이벤트, 기념일 축하, 마음 메시지 등 참여형 콘텐츠와 울산고래축제, 수국 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와 연계한 깜짝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 건너편에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동절기 오후 7시 30분)부터 중간 휴식 시간을 포함해 약 30분간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산업 경관을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했다"며 "단순한 일회성 미디어 파사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콘텐츠 확장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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