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살은 ‘사회적 재난’…범부처 전담총괄기구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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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자살은 ‘사회적 재난’…범부처 전담총괄기구 구성해야”

이데일리 2025-08-21 15:3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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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며,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8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란 관점에서 정책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면사 “예산과 인력 확충은 물론, 책임 있는 정책을 위해서 범부처 전담총괄기구 구성을 포함한 자살예방 정신건강지원 정책을 정교하게 만들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배를 웃돌고 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대통령은 “가장 최근 통계인 2023년 기준으로 1만 4000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면서 “아마 작년과 올해는 더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년 넘게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면서 “자살로 내몰린 국민을 방치하면서, 저출생을 논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문화 강국’ 실현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장기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 이 대통령은 “좋은 작품 하나가 탄생하면 다양한 파생 상품과 산업 효과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 문화가 세계 속에 더 깊고, 더 넓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면서 “핵심 과제는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 육성을 목표로 정책 금융을 확대 공급하고,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23일부터 있을 한일·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각오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현재 일시적인 정권의 입지보다는 영속적인 국가,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한 번씩 하게 된다”면서 “참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국민을 믿고 국가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호혜적인 외교안보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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