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쿠보 다케후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모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와 연결되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며칠 전 영국 공영 방송 ‘BBC’ 또한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한 적이 있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바지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쿠보 영입이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1,140억) 미만으로 책정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쿠보가 유럽대항전 경험도 있고 23세라는 어린 나이에 성장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쿠보 영입을 승인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쿠보는 일본 국가대표 윙어다. 마요르카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으며 비야레알, 헤타페 등을 거쳐 현재 소시에다드에서 자리잡았다. 우측 윙어로 주로 나서면서 2022-23시즌 리그 35경기 9골 7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시즌에서도 리그 7골 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5골이었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2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토트넘에 이어 아틀레티코와 PSG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은 일본을 들뜨게 할 만한 소식이다. 토트넘은 현재 에베레치 에제를 놓쳤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에제는 아스널로 간다. 양측의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널로부터 6,000만 파운드(1,130억)의 패키지를 받을 예정이다. 에제는 토트넘보다 아스널을 선호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에제를 놓친 뒤 맨체스터 시티 사비뉴도 품으려 했는데 사비뉴도 맨시티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차선책으로 쿠보를 고려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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