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게이츠재단이 국제 보건에 대해 기여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한국 바이오 기업과 협력한 데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 바이오 기업의 백신 및 진단기기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게이츠재단과의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는 게 총리실 설명이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게이츠재단의 국제협력 노하우와 경험을 우리 정부에 적극 공유하겠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인류 보건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 보건기구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김 총리는 우리 정부가 개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을 언급, “보건 분야의 세계적인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게이츠 이사장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우리 정부가 2022년부터 매년 국제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의제 논의체다.
김 총리는 향후 게이츠재단 한국사무소를 열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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