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MBC는 오는 9월, 김연경이 이끄는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첫 방송한다고 밝혔어요.
김연경
이번 프로그램에서 김연경은 신생 배구팀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을 맡습니다. 팀은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 은퇴 후 재기를 노리는 선수, 프로 진입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로 꾸려질 예정. 저마다의 이유로 '언더독(약자)'이 된 이들이 원더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긴 팀명도 특별하게 다가와요.
김연경
필승 원더독스의 최종 목표가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인 만큼 앞으로 김연경과 선수들이 만나 어떤 성과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연경은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선수들을 이끌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김연경의 고향인 경기 안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것도 주목할 점이에요. 김연경은 그간 안산시와의 인연을 이어오면서, 관내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 기부를 해왔거든요. 그런 만큼 이번 프로그램도 그간 보여준 뜻깊은 행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죠. 이에 김연경은 "배구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감독이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서 더 의미 있고, 안산 시민들께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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