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수준 오심으로 이겨서 뭐하나"…배구 한일전 편파 논란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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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수준 오심으로 이겨서 뭐하나"…배구 한일전 편파 논란에 분노

모두서치 2025-08-21 15: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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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으며 4년 만에 한일전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직후 편파 판정 논란에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경기는 지난 16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4차전 한국-일본의 경기다. 한국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을 세트 스코어 3-2(25-18 19-25 20-25 25-21 15-12)로 꺾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2진급 선수들이 출전한 일본에 간신히 거둔 승리이자 이번 대회 유일한 1승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이후 한일전에 지나친 홈 어드벤티지가 적용돼 경기의 공정성을 헤쳤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당시 승부처였던 5세트 11-10 상황에서 한국의 서브가 라인 밖에 떨어졌음에도 인으로 판정됐다. 반대로 4세트 후반에는 일본 공격이 라인에 걸쳤지만 아웃으로 선언됐다. 이번 대회가 비디오판독 없이 진행되면서 한국인으로 꾸려진 심판진은 판단이 애매한 상황에서 번번이 한국 손을 들어줬다.

 

 

 


경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편파 판정에 의한 부끄러운 승리"라는 비판이 들끓었다.

누리꾼들은 "외국 팀 초대해놓고 승부조작 수준의 오심으로 경기 이겨서 뭐 하나. 연전연패하는 것보다 수치스럽다", "도대체 이렇게 이겨서 남는 게 뭐냐. 일본 3군 상대로 우리끼리 정신승리나 하자는 거냐", "요즘 세상에 유튜브로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데 이런 짓을 벌이다니"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일부 한국 팬들은 일본 팬들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한국인으로서 편파 판정에 대해 정말 부끄럽다. 일본이 이긴 경기였고, 스포츠 정신에도 어긋난다. 심판에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댓글이 잇따랐다.

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심판진은 일본팀에 가서 사과하고 잘못을 시인해라", "한국인인 게 오늘처럼 부끄러운 날도 없었다", "나라 팔아먹는 매국노보다 더 창피하다"는 항의 글이 줄을 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이례적으로 조사에 나섰다. 스포츠윤리센터 관계자는 20일 "전날 늦은 오후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오늘 조사관을 배정해서 이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회의 경우 편파 판정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사안은 국제대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상황을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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