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중앙지검 차장검사 전원 물갈이…1차장 최재아·4차장 이준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법무부, 중앙지검 차장검사 전원 물갈이…1차장 최재아·4차장 이준호

아주경제 2025-08-21 15:15:19 신고

3줄요약
최재아 차장검사 사진연합뉴스
최재아 차장검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21일 단행됐다. 사법연수원 38기와 39기 부부장검사는 부장검사로, 40기 일반검사는 부부장검사로 신규 보임됐다. 이에 따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665명, 일반검사 30명 등 검사 695명은 전보 인사됐다. 이 중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차장은 전원 교체 됐다. 발령일은 오는 27일이다.

신임 서울중앙지검 1차장엔 최재아(34기) 김천지청장이, 2차장엔 장혜영 부산서부지청 차장이, 3차장은 박준영 수원지검 형사1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반부패수사부 등 직접 수사 부서를 지휘하는 4차장 검사에는 이준호 중앙지검 공보담당관이 보임됐다.

기존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은 모두 검사장 승진이 불발됐다. 박승환 1차장은 의원 면직됐고, 공봉숙 2차장은 서울고검 검사로, 이성식 3차장은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성 발령이 이뤄졌다.

또 전국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에는 장재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이춘 대구서부지청 차장이 임명됐다.

서울남부지검 1차장에는 김남훈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장이, 2차장에는 박진성 군산지청 지청장이, 수원지검 1차장에는 김현아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이, 2차장에는 이성범 대검 정보통신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검사급 인사 승진·전보 원칙 등을 논의했다. 검찰인사위원회는 검사 3명·판사 2명·변호사 2명·법학교수 2명, 학식과 덕망이 있는 변호사 자격을 갖지 않은 사람 2명 등 위원장 포함 11명으로 구성된 회의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여성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발탁됐다는 점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 인사 직후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 차장·부장급 여성 검사 비율은 25%였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42%로 대폭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국민과 국가에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실무 능력을 갖추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그동안 검찰에서 업무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온 인재들을 중용했다"며 "아울러 공정한 법 적용에 대한 의지를 갖추고 그동안 업무수행 과정에서 균형 있고 충실하게 사건을 처리하였는지도 아울러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법무부는 검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일선 검찰청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검사가 파견 중인 기관별로 검사 파견 필요성을 점검하여 이번 인사에서 국내 외부기관 파견 보직을 기존 35석에서 28석으로 7석 감축했다. 

또한 현재 특별검사실에 파견되어 근무 중인 차장·부장급 검사들도 주요 기관장, 부서장 등에 보임했고 추후 특별검사실 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면 이번에 보임된 보직에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