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복지부 차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수련환경 개선 노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형훈 복지부 차관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수련환경 개선 노력"

이데일리 2025-08-21 15:14:48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등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저평가된 필수의료분야 보상체계 개선, 의료 사고에 대한 공적 지원 제도 보완도 약속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1일 오후 서울역 T타워에서 진행된 수련협의체 제4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안치영 기자)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오후 서울역 T타워에서 진행된 수련협의체 제4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앞으로 전공의 복귀 이후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해서 의료 현장 우려를 해소하고 좋은 수련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부 1년 반 동안 전공의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병원 및 의료 현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공의들의 수련 복귀는 단순히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료 환경에 맞는 수련 체계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변화된 환경에 적합한 수련 방식을 함께 운영해야 할 시점이다. 여기에 △병원별 △지역별 △과목별로 처한 현실이 다르기에 수련 시간 단축, 그리고 국가 책임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국정 과제인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 현장에서 의료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우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저평가된 필수의료 보상 체계를 개선하고, 의료 사고에 대한 공적 지원 제도 보완에 의료진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 의료 확충을 위해 공공의료 체계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국립대병원 등 권역 책임 의료기관을 집중 육성하고 △인프라 지원 △전임 교원 증원 △총 인건비 등 규제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거점 병원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차관은 의정 신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수련 환경을 둘러싼 여러 당사자 간의 신뢰 회복”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전공의와 전공의, 그리고 전공의와 지도 전문의, 전공의와 수련병원, 그리고 의료진과 타 직종, 정부와 의료계 등 여러 당사자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비로소 안정적인 수련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 그동안 이어진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고 상호 간의 존중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여러 당사자가 각자 분야에서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