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교조적 고집이 아니라 실용적 균형감각, 패거리식 인사가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정부는 검찰개혁을 외쳤다. 그런데 법무부 장관에 검찰 출신은 철저히 배제했다"며 "교육부 장관은 어떠한가. 전교조 출신을 앉히면서 균형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균형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했던 수많은 과격한 표현은 교육정책의 수장이 되기에는 매우 위험해 보인다"며 "관용차를 인도에 세웠다는 지적이 여러 번 있었다면, 그것은 우리가 경계하는 갑질 DNA가 몸에 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 코스피 지수가 보여주듯 국민 경제의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은 작전주가 아니더라도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10억이냐 50억이냐, 대주주 기준 하나도 당정 협의로 원만하게 합의하지 못하고 시장에 불안감을 키우는 걸 보면 참 안타깝다"며 "코스피가 어디까지 빠져야 정신을 차릴 것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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