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 2025시즌의 인기가 TV 중계 시청률로도 입증되고 있다.
20일 SPOTV가 중계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은 수도권 20∼49세 기준 0.7%를 기록해 전체 12위로 집계됐다.
이는 지상파 방송의 간판 뉴스나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치다.
19일 KBS 2TV에서 생중계한 롯데-LG 경기도 같은 기준 시청률 0.7%로 전체 11위에 올랐고, 같은 날 SBS스포츠가 생중계한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시청률도 0.6%(12위)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KBS N스포츠가 생중계한 롯데와 한화 경기의 경우 수도권 20∼49세 기준으로 0.8%를 기록하며 전체 9위, '톱10'에 진입했다.
다만 수도권 20∼49세 기준이 아닌 전국 또는 가구당 시청률로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메인 뉴스와 격차가 있는 편이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이는 오히려 프로야구가 젊은 시청자층인 20∼49세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올해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은 수도권 20∼49세 기준으로 1% 가까이, 가구당으로는 2∼3%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한 시즌 관중 1천만명을 돌파한 KBO리그는 올해도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20일 현재 982만 7천890명의 관중이 입장, 이번 주 안에 1천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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