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연전에서 홈런 14방을 몰아치며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써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연장 끝에 6-4로 이겼다.
양키스는 이날 홈런을 5방이나 몰아쳤다.
1회초 트렌트 그리셤이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고, 5회초에도 오스틴 웰스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리셤은 2-0으로 앞선 8회초에도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고, 웰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9방을 날린 양키스는 탬파베이와의 2연전에서만 무려 14개의 홈런을 작렬했다.
2연전 14홈런은 역대 MLB 최다 타이 기록이다.
양키스는 신시내티 레즈가 1999년 9월 5~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작성한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양키스 사령탑인 애런 분 감독은 당시 신시내티 소속으로 홈런 1개를 쳤다.
홈런쇼를 펼치며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긴 양키스(69승 57패)는 5연승을 질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74승 54패)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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