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는 20일(현지 시간) 동부 오디샤주 찬디푸르 통합시험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아그니-5(Agni-5)'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인도 당국은 "이번 시험으로 모든 작전 및 기술적 사양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아그니-5는 사거리가 5000㎞가 넘는 인도의 최첨단 미사일 중 하나다. 최첨단 항법, 유도, 탄두 및 추진 기술을 탑재해 인도의 핵 억지력을 강화한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했다.
인도 국방부는 "이번 시험 성공은 신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억지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험은 즉각 파키스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파키스탄 싱크탱크 전략비전연구소(SVI)는 군에 "인도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역내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SVI는 "인도는 2016년 미사일기술통제체제(MRCR)에 가입해 첨단 시스템을 확보한 이후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거리를 8000㎞ 이상으로 개량할 경우 워싱턴과 모스크바, 베이징과 같은 먼 도시를 표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해군 핵무기 증강에도 힘쓰고 있다.
SVI는 "아그니-5 시험은 인도의 세계적 전략적 야망을 보여주는 신호"라면서 국제사회에 "인도가 역내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추구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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