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최현주가 체육 소장품 기증에 동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현주가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보탬이 돼 달라며 체육 소장품을 전달했다.
최현주 금메달리스트는 런던올림픽 당시 착용했던 의복 및 신발, 각종 수상 메달, 화살, 상장, 사진 등 값진 소장품을 도 체육회에 전달했다.
도 체육회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을 전달해 준 그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전주 출신으로 서신초와 솔빛중, 전북체고, 우석대를 나온 그는 한국 여자 양궁계에 한 획을 그은 선수이다.
런던올림픽 당시 두 후배인 이성진과 기보배를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양궁 7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그는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진가를 발휘, 거침없이 10점을 맞혀 종지부를 찍었다.
금메달리스트로 체육 역사에 이름표를 새긴 그는 선수 은퇴 후 현재 양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현주는 "고향(전북)에서 저를 항상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체육역사기념관 TF 위원장인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은 "전북체육역사기념관 조성 사업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며 "진심으로 소중한 기념품을 기증해준 전북의 딸 최현주 금메달리스트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올림픽 메달 리스트를 비롯해 프로·실업 선수, 원로 체육인, 지도자(감독), 도민 등을 대상으로 체육 소장품 기증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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