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속초에서 단 하루 만에 75억 원이 넘는 소비를 이끌어내며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속초시청에 따르면 속초시는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함께 통신·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6일 열린 싸이 흠뻑쇼 당일 속초 지역에서 총 75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방문객은 2만3855명으로, 이 가운데 약 2만1000명(88%)이 수도권 거주자를 중심으로 한 외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의 수도권 접근성과 여름철 대표 공연인 흠뻑쇼의 인기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7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200명, 40대 3500명, 50대 2300명, 10대 1900명 순이었다.
외지인 방문객 가운데 약 22.6%는 공연 이후에도 24시간 이상 체류하며 관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이번 분석을 통해 대형 공연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향후 관광정책과 축제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속초만의 매력과 품격을 살린 관광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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