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정책위의장 "검찰청 폐지, 수사·기소 분리 정부조직법, 추석 전 처리"

사진 = 뉴시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1일 "당정대는 이견이나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0일 저녁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한 자리에서 당정대는 이견이나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것을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추석 전까지 국회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개혁 입법으로 민생을 뒷받침하고 개혁의 묵은 과제들을 착실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만찬 회동에서 검찰개혁 가운데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뜻을 모았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만찬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정대는 이견 없이, 그리고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을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했다. 이후 후속 조치를 정부가 만반의 준비를 거쳐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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