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원자력 산업 80주년 기념일에서 핵기술을 국가안보의 핵심으로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믿을 만한 핵 방패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방어 체계 덕분에 외부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서방의 견제 속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강경 메시지와 제재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장소로 '모스크바'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시간 끌기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즉각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회담 장소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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