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쿠콘은 PG·VAN 사업자 다우데이타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에 출금이체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8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으로 코빗 이용자는 보유 가상자산을 매도해 얻은 금액을 기존 결제망과 연동, 일반 가맹점에서 실시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쿠콘은 고객 계좌에서 출금된 자금을 다우데이타로 실시간 이체해 결제에 활용되도록 지원, 거래소와 결제망을 잇는 금융 브리지 역할을 수행한다.
쿠콘 출금이체 서비스는 물품 대금, 정기 서비스 이용료 등 각종 수납 대금을 실시간 대량 처리할 수 있는 금융 VAN 솔루션이다.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국내 전 은행·증권사 계좌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어 기업의 금융기관별 연계 부담을 줄인 것이 강점이다.
이미 당근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업에 펌뱅킹 API·인증 API를 공급하고 있는 쿠콘은 국내 90여 개 금융사와 실시간 전용망을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간편결제, 가상계좌, ATM 입출금, 예금주 조회 등 다양한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쿠콘의 장기간 축적된 API 역량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산 과정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현 대표는 “안정적인 금융 네트워크가 입증된 사례”라며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브리지 역할을 통해 디지털 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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