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제2회 테크콘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오디세이 : 나를 깨우는 미래'라는 주제로 AI가 우리 생활과 문화, 건강, 교육, 지역사회 등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Journey) 흐름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24시간 무박 AI 해커톤이 열린다. 전국에서 신청·선발된 청년과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지역활동가 등 6팀이 AI를 활용한 지역 과학문화 발전과 상생 아이디어를 겨룬다. 최종 우승팀은 노트북, 상금 등이 주어진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LG AI연구원, 삼성, 구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등에서 모인 14명이 AI 주제로 대중 강연을 펼친다. 관객들은 산업과 예술, 건강, 비전 트랙으로 구성된 각 분야에서의 최신 AI 적용 사례와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이밖에 AI 이상형 매칭과 퍼스널컬러로 만나는 남녀미팅 '테크콘E 스파크'도 13일 열린다. AI가 참가자 성향과 이미지를 분석해 매칭을 제안하는 게 특징이다. 퍼스널컬러와 바디랭귀지 진단을 통해 첫인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뒤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우리 생활 전반에 폭넓게 스며든 AI를 어렵고 딱딱하지 않게 축제 형식으로 전 연령층 모든 세대가 흥미롭고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AI 시대 변화와 통찰을 얻는 공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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