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격 작전을 중재국에 대한 무시로 규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FP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20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격 착수가 "중재자들이 해온 노력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시티 공격이 도시뿐만 아니라 이곳에 머물고 있는 100만 명에 가까운 주민과 피란민을 공격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군사 계획을 승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6만 명에게 단계적 소집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하마스가 60일의 적대 행위 중단을 골자로 하는 단계적 신규 휴전안을 수용한 가운데 나왔다. 이스라엘은 아직 휴전안을 공식 수용하지 않았다.
기드온의 전차 B(Operation Gideon's Chariots B)로 명명된 이번 가자시티 공격 작전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 지구 완전 점령 계획' 첫 단계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작전은 취소될 수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