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 기술 전문기업 나무가가 다시 한 번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나무가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2월 20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3년 10월 첫 매입 이후 여섯 번째로, 직전 매입분을 소각한 직후 곧바로 신규 계약을 체결한 점이 특징이다.
나무가는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총 250억원(발행주식총수의 약 12%·약 195만 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으며, 매입분은 모두 소각했다.
이동호 나무가 대표는 "이번 결정은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주주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이어가며 국내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무가는 현금 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당시 시가배당률은 4.9%, 배당성향은 36.6%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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