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령 진급 발표서 방첩사 제외…조직개편 이후로 연기될듯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8일 중령 진급 발표서 방첩사 제외…조직개편 이후로 연기될듯

이데일리 2025-08-21 11:29:0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12·3 비상계엄 가담 여부에 따른 ‘신상필벌’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가담 부대였던 국군방첩사령부의 진급 심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21일 국방부는 “정보기관 조직개편 등을 검토 중으로 방첩 전문인력에 대한 진급심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방 분야 과제로 방첩사 폐지와 필수 기능 분산 이관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첩사에는 방첩 업무만 남기고 수사 기능은 국방조사본부로, 보안 기능은 국방정보본부 및 각 군으로 이관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올해 군 중령 진급 발표는 지난 8일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불법 부당한 지시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간부들에 대한 특진을 추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진급 발표가 이달 28일로 늦춰졌다.

이에 더해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당시 출동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부대들의 임무와 역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 처분이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방첩사는 이번주 진급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8일 참모장 대리 겸 사령관 직무대행으로 편무삼 육군준장이 새롭게 오면서 잠정 중단했다.

국방부 직할부대로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부대인 방첩사는 각 군으로부터 중령 진급 정원을 미리 확보한 상태다. 방첩사 내 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하는 인원은 한 해 평균 20여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개편 이후 진급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방첩사 개편안이 언제 확정될지 알 수 없어 진급 대상자들은 또 ‘노심초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군방첩사령부 본부 전경 (사진=방첩사)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