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으로 벌어들인 돈이 1년에 1,128억’ 토트넘 어쩌나? “어떤 선수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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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으로 벌어들인 돈이 1년에 1,128억’ 토트넘 어쩌나? “어떤 선수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 아니야”

STN스포츠 2025-08-21 11:2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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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챙겼다.

영국 축구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엄청난 인기, 스폰서, 티켓 판매, 미디어 노출 등으로 연간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52~1,128억)의 수입을 챙겼다”고 조명했다.

축구 재정 전문가인 댄 플럼리는 “손흥민의 이탈은 단기적으로 타격이 되겠지만, 축구는 계속될 것이다. 결국은 끝이 있는 법이다. 어떤 선수도 대체 불가능한 존재는 아니다. 잔혹하지만, 프로의 세계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015년 7월부터 손흥민과 동행을 시작했다. 이후 재정적인 효과를 누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을 활용한 광고, 티켓 판매, 프리 시즌 투어 등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챙기면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7월 결별을 선언했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엔젤레스(LA) FC는 지난 7일 손흥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이 있다.

LAFC는 손흥민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7번이 적힌 유니폼은 벌써 동이 났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재고가 바닥이 났고 오는 9월 13일 이후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난 14일 LAFC의 존 토링턴 단장과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언급했다.

진행자는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나? 손흥민이 맞나? 리오넬 메시보다 많이 팔렸나?"라고 되물었다.

토링턴은 "내가 지금 말하는 건 손흥민 유니폼에 대한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메시보다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입장권의 가격은 폭등했다. LAFC는 오는 9월 1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500달러(약 70만원)부터 5,265달러(약 734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FC는 지난 10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카고 파이어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번뜩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후반 31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후 폭풍 질주를 선보였고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고 LAFC는 패배를 모면했다.

이후 손흥민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뉴잉글랜드와의 2025시즌 MLS 29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2-0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MLS는 경기 직후 "손흥민은 승부를 결정짓는 역할을 해냈다.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패스를 내주며 LAFC의 쐐기골을 도왔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MLS 2경기 만에 미국을 정복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LAFC는 지난 10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카고 파이어와의 2025시즌 서부 컨퍼런스 MLS 정규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번뜩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뛰면서 후반 31분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후 폭풍 질주를 선보였고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고 LAFC는 패배를 모면했다.

MLS 29라운드 이 주의 팀은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칼리나, 조르디 알바, 팀 리언, 딜런 닐리스, 리오넬 메시, 파벨 부차, 에반더, 필립 진케르나겔, 마르쿠스 잉바르센, 라파엘 나바로가 구성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MLS 첫 선발 경기에서 곧바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었고,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에 도움을 보태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영입 열기가 뜨겁다. MLS 전담 기자인 파비안 렌켈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렌켈은 "로스엔젤레스(LA)를 제외하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샌디에이고, 시애틀, 뉴욕이 지난 일주일 동안 손흥민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이다. 손흥민의 영입 열기는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MLS 역사상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MLS 최고의 선수 1위는 리오넬 메시다.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MLS 무대로 합류했다. 리그스컵 우승을 이끄는 등 슈퍼스타로 활약 중이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베컴, 카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티에리 앙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LAFC)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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