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찾는 '서울야외도서관' 내달 5일 개장…해외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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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찾는 '서울야외도서관' 내달 5일 개장…해외교류 확대

연합뉴스 2025-08-21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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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까지 하반기 운영…외국어 도서 2천권 추가 비치

서울야외도서관에서 기념촬영 하는 외국인 관광객 서울야외도서관에서 기념촬영 하는 외국인 관광객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야외도서관이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9월 5일 문을 연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11월 2일까지다. 9월 한 달은 야간도서관(오후 4시∼10시)으로 운영하고, 10월 하순부터는 날씨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주간(오전 11시∼오후 6시)으로 변경한다.

하반기 서울야외도서관은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상반기 전체 방문객 중 11%가 외국인이었던 점을 고려했다.

아일랜드, 페루,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5개국 대사관·문화원과 협력해 야외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첫 해외 교류 프로그램으로 아일랜드 대사관과 함께 9월 12∼14일 '여행도서관 아일랜드편'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일랜드 작가 시네이드 모리아티의 '텍스티힙, 글쓰기의 힘을 말하다' 강연과 알란 놀란의 '어린이 그림수업'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K-문학'의 매력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2천여권의 외국어 도서와 함께 한국 소설과 한국 영화 원작 소설의 번역서를 비치한다.

서울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외국어 도서를 선별한 '큐레이션 존'도 마련된다.

서울야외도서관만의 특별한 배경음(사운드트랙)도 개발했다. 사운드울프와 협력해 서울광장의 하늘, 광화문의 산, 청계천의 물소리를 수집한 자연 배경음 3종을 제작했다.

서울야외도서관 서울야외도서관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서울시 전역에서 야외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팝업야외도서관과 자치구 야외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

학교와 문화시설 등 50여 곳에서 북키트를 이용해 야외도서관을 운영하며 성북구 오동 근린공원, 노원구 경춘선 숲길 등 10여 개 자치구에도 야외도서관이 조성된다.

국내 최초 공공 북클럽 '힙독클럽'은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한다.

9월 서울책보고를 시작으로 강원도 봉평 메밀밭, 강릉 송정해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등 지방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다.

하반기 개장에 앞서 이달 22∼24일에는 서울시립천문대와 함께 '여름밤도서관'을 선보인다. 별 관측회, SF영화 상영, 첼로 앙상블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청계천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을 읽는 프로그램 '책읽는 맑은냇가'는 이달 28∼31일 추가 운영 예정이다.

서울야외도서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seouloutdoorlibrary.kr/)과 인스타그램 채널(@seouloutdoorlibrary.s, @seouloutdoorlibrary.g, @seouloutdoorlibrary.c)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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