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시금치 171.6%·배추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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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두 달째 상승…시금치 171.6%·배추 51.7%↑

한스경제 2025-08-21 11:0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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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요약)'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 수준 100)으로, 6월보다 0.4% 상승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요약)'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 수준 100)으로, 6월보다 0.4% 상승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폭염과 폭우로 인해 농산물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요약)'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 수준 100)으로 6월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0.1%)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다. 통상적으로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6월 대비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8.9%)과 축산물(3.8%) 등을 중심으로 5.6%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2.2%) 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6%) 등이 오르며 0.2%가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1.1%),  금융 및 보험서비스(1.4%) 등이 상승하며 0.4% 올랐다. 

반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주택용전력(-12.6%) 등을 중심으로 1.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시금치(+171.6%) △배추(+51.7%) △쇠고기(+6.5%) △돼지고기(+4.2%) △넙치(+9.3%) △농축재소즙(+12.7%) △경유(+5.4%) △DRAM(+8.6%) △플래시메모리(+4.9%) △관광숙박시설(+49.0%) △휴양콘도(+24.1%) 등이 크게 올랐으며 △플라스틱병(-2.6%) △합금철(-6.1%) △주택용전력(-12.6%) △산업용도시가스(-5.4%) 등은 내려갔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시금치와 배추 등 작황이 좋지 않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행락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생육 부진이나 폐사 증가로 인해 공급 부족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비쿠폰은 7월 하순부터 시작해 본격적으로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이 힘들지만 수요 증가 기대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4.6%)와 중간재(0.4%) 및 최종재(0.5%)가 모두 올라 6월 대비 0.8%가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중간재·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1.1%)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6%) 등이 올라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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