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시바·트럼프 잇따라 만난 후 美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 일정을 마친 후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24일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에서는 정상회담 후  '한화 필리 조선소'를 시찰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이 대통령의 이번 일본,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3일 오전 출국해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해  재일동포 오찬간담회를 갖고 오후에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일정을 가진다.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와 만남을 갖고, 당일 오후 일본을 출국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한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24일(현지 시각) 오후 후 워싱턴DC에 도착, 재미동포 만찬간담회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25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계, 학계 인사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26일 워싱턴DC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 조선소' 시찰 등을 할 예정이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지난해 한화그룹이 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한 곳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면서 경제 협력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저녁에는 필라델피아를 출발해 귀국길에 올라 28일 새벽 한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