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물류센터 신축공사 단독 수주

공사비 1천120억…올해 수주액 2조3천억·수주잔고 10조9천억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물류센터 조감도

[동부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동부건설은 오뚜기물류서비스㈜가 발주한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만5천252㎡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1천120억원,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산업플랜트 설비 구축 경험과 차별화한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이 수주의 배경"이라며 "특히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플랜트 설비 시공 경험이 이번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백암물류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 인증 1등급'을 받은 사업으로, 자동화 설비와 첨단 장비를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물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물류센터 시공의 핵심 공정인 바닥 초평탄(超平坦) 공사에 집중해 자동화 설비 오차를 최소화하고, 첨단 냉동·냉장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과 제품 신선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동부건설의 누적 수주 실적은 약 2조 3천억원, 상반기(1∼6월) 기준으로 수주 잔고는 약 10조 9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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