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日 요미우리 인터뷰 "강제징용·위안부 합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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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日 요미우리 인터뷰 "강제징용·위안부 합의 유지"

프라임경제 2025-08-21 10:5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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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일본 방문을 앞두고 진행한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국가 간 관계에서 신뢰와 정책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추진된 '제3자 변제 제도'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대표적인 과거사 문제, 국민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다"며 "경제적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일 방일 전 요이미우리 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연합뉴스
이어 이 대통령은 "배상의 문제는 오히려 부수적인 문제일 수 있다"며 "국가 간 관계에서 신뢰와 정책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이 원칙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피해자분들과 우리 국민의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지속저긴 동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2015년 합의가 양국 정부 간 공식 합의라는 역대 우리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해당 합의가 국민적 동의를 충분히 받지 못했고, 피해자분들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은 명확한 한계"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합의의 외교적 의미를 비롯해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라는 기본 정신을 함께 존중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온전한 명예 회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며 "사과는 상대의 다친 마음이 치유될 때까지 진심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일 관계는 공동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해원'이라는 말처럼 원한 같은 것을 푸는 과정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은 방문하는 만큼 △한일 △한미 △한미일 관계에 대한 구상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엄중한 국제정세 속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일 간에 안보 측면에서도 협력을 심화하고 한미일 공조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는 3국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지키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중국,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 관리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도 한미, 한일, 한미일 협력은 든든한 토대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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