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입어 지난 7월 기준 누적 가입 고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월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반년 만에 가입자가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키즈토피아는 가상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기고 인공지능(AI) 캐릭터와 대화하며 동물·자연·외국어 등을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일방향적 동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가상공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놀이학습 등을 경험하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키즈토피아는 지난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최근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이 추가돼 현재 총 11개국에서 키즈토피아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라 이용 고객 중 해외 접속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키즈토피아 이용 고객 중 해외 접속 비율은 지난 2024년 6월 기준 42%에서 1년 만에 절반이 넘는 67%로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지난 3월에 비해 3개월 만에 이용자가 340% 가량 늘었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인기에 힘입어 콘텐츠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초 일일미션, 도전과제 등 애플리케이션(앱) 내 게임 요소를 강화했다. 향후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첨단과학 등 분야 기업·기관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TF PM은 "해외 고객이 많이 유입되며 키즈토피아가 성장함에 따라 타 기업과의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로 아이들과 부모 모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체험학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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