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거면 이사크 쓰셔라’ 다 뺏긴 브렌트퍼드, 뉴캐슬 753억 제안 거절하며 위사 절대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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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거면 이사크 쓰셔라’ 다 뺏긴 브렌트퍼드, 뉴캐슬 753억 제안 거절하며 위사 절대 수호

풋볼리스트 2025-08-21 1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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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 위사(브렌트퍼드). 브렌트포드 홈페이지 캡처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브렌트포드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브렌트퍼드가 요안 위사만큼은 웬만한 이적료로 뺏기지 않겠다는 각오다.

2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브렌트퍼드가 위사에 대한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총 4,000만 파운드(약 75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쟁 팀에 핵심을 여럿 내줬다. 우선 2016년부터 수석코치 및 감독으로 10년간 몸담으며 브렌트퍼드를 한 단계 성장시킨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홋스퍼로 떠났다.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 특유의 데이터 기반 스카우팅에 따라 영입된 선수들을 한 팀으로 조직하는 역할을 맡았다. 프랑크 감독이 떠나고 브렌트퍼드는 1군에서 감독 경험이 없는 키이스 앤드류스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아이반 토니가 떠난 공격진을 책임진 브라이언 음뵈모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음뵈모는 이적시장 초기부터 맨유의 깊은 관심을 받아왔고, 브렌트퍼드는 맨유가 총 7,1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 이적료를 맞추자 음뵈모 판매를 허용했다.

또한 브렌트퍼드 중원의 중심축을 맡았던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도 아스널로 향했다. 브렌트퍼드는 뇌르고르에 대해 특별한 이적료 요청 없이 아스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현지 매체에서는 뇌르고르가 31세에 아스널이라는 빅클럽에 도전하는 걸 존중한 처사로 해석했다. 두 시즌 동안 팀 후방을 든든히 책임졌던 32세 골키퍼 마크 플레컨도 바이어04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브렌트퍼드는 핵심들이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윙어 당고 와타라, 공격형 미드필더 안토니 밀람보,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 골키퍼 퀴민 켈러허 등 다양한 선수를 영입했다. 그럼에도 초보 감독이 이끈다는 점은 불안 요소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브렌트퍼드는 노팅엄포레스트와 PL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그런 만큼 다른 핵심 선수들은 어떻게든 지켜내겠다는 입장이다. 위사는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걸출한 득점력을 선보였고 연계와 경합도 훌륭하다. 자연스럽게 토트넘홋스퍼,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노팅엄 등 PL 여러 클럽들이 위사에게 접근했는데 브렌트퍼드는 음뵈모를 판매한 시점부터 위사를 판매 불가 자원으로 분류했다.

현재는 뉴캐슬이 위사와 가장 짙게 연결된다. 뉴캐슬은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태업을 일삼으며 이적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 우선은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사크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현재 앤서니 고든이 임시로 최전방에 설 만큼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기에 위사를 통해 공격 보강을 하고자 한다. 위사 또한 여러 방편을 통해 뉴캐슬 이적을 원한다는 신호를 브렌트퍼드에 전달했다.

하지만 브렌트퍼드는 적정한 이적료가 오지 않는 이상 위사를 팔 생각이 없다. 뉴캐슬의 첫 제안이었던 3,000만 파운드(약 565억 원)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데 이어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상향된 이적료 제시도 매몰차게 거절했다. 브렌트퍼드와 뉴캐슬 사이 이적료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브렌트퍼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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