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유니셈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00.4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발표되었다.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와 칠러 중 칠러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차세대 낸드플래시 양산 준비에 따라 극저온 식각장비 도입이 예상되면서, 유니셈이 TEL사와 공동 개발 중인 극저온 칠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칠러는 반도체 제조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장비다. 반도체 미세 공정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온도 제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는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극저온 칠러는 디램과 파운드리 EUV 노광 공정, 낸드 3D NAND 식각 공정에서 안정적인 수율 확보에 필수적이다. 유니셈은 TEL사에 극저온 칠러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유니셈은 CO2 칠러 개발에도 성공하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과 EU에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칠러의 사용을 축소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CO2 칠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셈은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과 데모 납품을 준비 중이며, 미국 반도체 기업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계약 체결 시 고객사 확대 및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스크러버 역시 유니셈의 주요 제품이다. 기존 반도체 Fab은 주로 Burn 타입의 스크러버가 설치되어 있지만,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규제 확대로 Plasma, Heat Scrubber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니셈은 고객사의 신규 Fab 구축 시 변경된 방식의 스크러버 적용률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유니셈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칠러와 스크러버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반도체 시장의 변화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초저온 칠러 시장 확대와 CO2 칠러의 성장 가능성이 유니셈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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