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프레인글로벌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링크드인이 기업간거래(B2B) 기업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꼽혔다.
프레인글로벌은 20일 ‘링크드인 활용 실태 및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IT·헬스케어·제조·공공기관 등 40개 기업의 운영 현황과 전략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61.5%는 링크드인을 최적의 B2B 플랫폼으로 지목했다. 전시회(17.9%), 이메일 뉴스레터(10.3%), 기업 홈페이지(5.1%)보다 월등히 높았다. 기업들은 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87.5%)와 리드 발굴(47.5%) 목적에서 링크드인을 활용하고 있었다. 성과 지표로는 팔로워 수(38.5%), 조회수(28.2%), 전환율(15.4%)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는 고품질·전문성 있는 콘텐츠(43.6%)와 임직원 계정 활용(23.1%)이 꼽혔다. 그러나 예산 부족(30.8%)과 운영 인력 부족(17.9%)은 걸림돌로 지적됐다.
인공지능(AI) 도입도 활발했다. 응답자 중 53.8%가 이미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었으며 주요 효과로는 제작 속도 향상(51.3%)과 콘텐츠 다양성 확대(23.1%)가 제시됐다. 반면 창의성 저하와 데이터 보안 우려(25.6%)도 동시에 부각됐다.
향후 1년 내 전략으로는 해외 시장 공략(4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직원 참여 콘텐츠 활성화(38.5%), Thought Leadership 강화(12.8%), AI 기반 개인화(7.7%)가 뒤를 이었다.
한윤진 프레인글로벌 이사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사례를 공유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세미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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