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한두희)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리부트(Reboot) 구조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부트 구조 ELS'는 새로운 형태의 파생결합증권으로, 기초자산이 낙인 배리어(Knock-in Barrier, 원금 손실 발생 구간)에 최초 도달할 경우 보호 기간이 발동돼 터치 이력을 무효화하고 관측을 해당 기간 동안 중단한다. 이후 보호 기간 종료 후 낙인 관측을 재개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최초 낙인 터치 이후 가격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호 기간에도 조기상환 조건 충족 시 상환이 가능하며, 만기 평가일이 보호 기간 안에 포함될 경우에는 조건과 상관없이 만기 누적 수익률을 지급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한화디럭스 ELS 10703호'는 리부트 스텝다운 구조로, 기초자산은 NIKKEI225, HSCEI, EuroStoxx50이다. 총 50억원 한도로 8월 28일까지 모집하며, 일반 개인투자자는 숙려기간을 고려해 8월 25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상품은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며, 최고 연 7.3%(세전) 수익을 추구한다. 낙인 배리어는 50%, 보호 기간은 120영업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주 다양한 '리부트 구조 ELS'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며, 영업점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박기태 한화투자증권 파생전략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초자산과 구조의 '리부트 구조 ELS'를 제공해, 보다 높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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