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양자·AI기술을 앞세운 한 미술계 연구가 국내외 미술관이나 소더비 경매와 함께 종종 회자되는 예술품 진위검증을 종식시키는 키워드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케이엠제이 아트앤 컴퍼니(K.M.J Art & Company) 측은 양자점과 인공지능기술을 결합한 미술품 진위보증 시스템을 글로벌 첫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케이엠제이 아트앤 컴퍼니(K.M.J Art & Company)와 협력중인 국내 한 연구팀의 꾸준한 기술연구로 완성된 것으로, 작가의 붓터치나 색상, 균열패턴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판별시스템과 함께 특정파장의 빛에 반응하는 미세한 양자점 식별자를 작품에 삽입,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과학적 지문화 시키는 형태로 구현된다.
이는 경매회사나 갤러리, 미술관, 컬렉터 사이에서 불거질 수 있는 연 9조원 규모(추정치)의 위작관련 손실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미술품의 안정적인 투자가치화를 독려하면서 문화계의 새로운 생태계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케이엠제이 아트앤 컴퍼니는 유명 화가인 김병종 화백의 출시작을 토대로 이탈리아 베니스, 미국 LA, 뉴욕, 중국 등에서 양자점 진위보증서 발행을 시연, 국내외 미술계에 그 가능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조원상 케이엠제이 아트앤 컴퍼니 이사는 "양자점 기술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한국의 미술은 물론, 검증 플랫폼까지 한류 대표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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