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대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인공지능 로봇 대회인 로보컵에는 37개국 팀이 참가해 로봇 축구, 재난구호, 산업 자동화, 홈서비스 등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다.
'타이디보이'는 자체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누비스(Anubis)'로 자율주행, 정확한 물체 인식, 정교한 양팔 동작,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선보이며 22개팀이 참가한 홈서비스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자율주행과 물체 인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음성 명령에 따른 음료 운반과 장애물 회피 과제를 완수했다.
타이디보이는 이승준 부산대 전기공학과 교수와 연구실 학생 11명으로 구성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최재원 부산대 총장, 이승준 교수, 대회 참가 학생 등 14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내년 인천에서 열릴 '로보컵 2026'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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