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이 설계비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은 “2026년 본예산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사업을 위한 설계비 35억원이 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황운하 의원
이 사업은 2031년까지 중구 사정동과 대덕구 오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7.61 ㎞ 규모의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587억원이며 국비 1109억원이 지원된다.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4 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후 국토부 내륙권첨단산업권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된 이 사업은 2023년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하면서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
황 의원은 2024년 8월 국토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2025년 예산안 심사와 국토위·예결위 단계마다 설계비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같은 해 5월에는 대광위원장을 만나 신속 추진을 건의했으며, 6월 국토위 추경 심사에서 설계비 반영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예결위 최종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이번 본예산에 반영된 것이다.
황 의원은 "대전 도심 교통안전과 균형발전을 위한 첫 단추”라며 “설계가 차질 없이 진행돼 조기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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