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 매각에 생각이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20일(한국시각)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PSG은 이적에 열려 있었지만 최근 들어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득점을 하는 등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PSG의 마지막 결정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직전 시즌 주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뿐만 아니라 가짜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인해 주전으로는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이강인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는 매각설로 이어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방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곡점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교체 출전했고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포 득점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파리 생제르맹(PSG)는 곤살로 하무스의 득점을 더해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고 루카스 슈발리에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구단 첫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맹활약은 3개월 만에 선발 출전으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 낭트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2-0)에 힘을 보탰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은 이강인과 접촉하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SG는 잔류를 원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풋01’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 매각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다. 이적에 열려 있었지만 시즌 초반에 보여준 좋은 활약 탓에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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