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대만 정책, 미국 회의론 부추겨...중국에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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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만 정책, 미국 회의론 부추겨...중국에 기회 제공?

뉴스로드 2025-08-21 0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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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사이의 대만 (PG)/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대만 (PG)/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만 정책이 대만 내에서 미국에 대한 회의론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만 국민들 사이에서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이 이를 기회로 삼아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은 대만에 대한 2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추진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대만 국민들 사이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대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만인의 40.5%가 미국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는 불과 1년 전 24.2%에서 급증한 수치다.

대만 내 미국 회의론의 확산은 미국의 장기적인 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미국이 이러한 회의론이 악의적인 세력에 의해 대만에 대한 인지전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의 전략적 중요성을 분명히 하여 미국의 국익을 지키고 대만 내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백악관은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를 원활하게 하고, 이중과세 방지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는 등의 조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대만에 대한 회의론을 이용해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만 내 일부 학자들은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본토와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민진당은 본토로부터의 분리·독립 기조를 재검토하고 반성할 기회를 맞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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