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은밀한 곳에 마약 숨긴 여성 적발…인니 공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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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은밀한 곳에 마약 숨긴 여성 적발…인니 공항 발칵

모두서치 2025-08-21 03:3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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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페루 여성이 신체 내부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하려다 체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니셜 NS로만 알려진 40대 여성은 지난 12일 카타르발 항공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세관의 의심을 받았다.

발리 경찰 마약수사국 국장은 "세관 직원들이 그녀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경찰과 협의한 뒤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여성의 신체 내부와 속옷에서 1.4㎏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경찰은 또 그녀가 엑스터시 수십 정을 밀반입한 혐의도 제기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4월 다크웹에서 알게 된 한 남성으로부터 마약 운반을 제안받았으며, 그 대가로 약 2700만원(2만 달러)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법을 실행하는 나라 중 하나다. 피의자는 마약법에 따라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발리 법원은 코카인을 신체 내부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아르헨티나 국적 40대 여성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이후 사형을 집행을 중단했지만 당시에도 마약 범죄로 인도네시아인 1명과 나이지리아인 3명이 총살형에 처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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