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 신산업·지역현안 중심 ‘RISE 추가 공모’ 추진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직썰 / 김태식 기자] 경북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와 ‘경북 7대 전략산업’에 맞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가 공모를 추진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연 200억 원 규모로 ▲인공지능(AI) ▲방위산업 ▲농·임업 대혁신 ▲산불 피해복구 등 미래 신산업과 지역 현안을 아우르는 4개 단위과제 7개 주제가 대상이다.

경북도는 대학 중심의 맞춤형 혁신과제를 발굴해 지역 혁신 생태계 전환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29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29개 대학 사업단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정부 정책 기조와 경북 전략을 공유하고 과제 발굴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산불 피해 복구와 같은 사회적 책임 과제가 포함됐으며 지역 방산 가치사슬 구축, 농·임업 R&D 과제도 추진된다.

여기에 대학 자율 로컬 맞춤형 R&D, 저출생 대응, 지방시대 활성화 등 자유 주제도 열어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에 맞춘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되며 평가위원회 심사와 경북도 RISE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최종 선정된다.

선정 대학은 성과 평가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추가 공모와 별개로 오는 9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대학을 대상으로 ‘경북형 글로컬대학’ 공모도 추진해 특화 분야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지역 대학의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고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지방시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