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30대 장애인을 학대한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로 연수구 모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해 초 지원센터에서 주간 활동 서비스를 받던 발달장애인 B씨를 상대로 수차례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다.
B씨 부모는 아들 몸에서 상처를 발견하자 학대를 의심하고 관계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센터의 4개월 치 CCTV 영상을 확보해 A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했다”며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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