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법인 두산비나 매각···SMR·가스터빈 투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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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법인 두산비나 매각···SMR·가스터빈 투자 속도

이뉴스투데이 2025-08-20 17:1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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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를 HD한국조선해양에 매각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공시를 통해 매각 계약 체결 사실을 알리며, 거래 금액은 약 29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등 빠르게 성장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적시 투자를 위한 결정이다.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기화(Electrification)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늘고, 동시에 탄소 감축 압력이 높아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대형 원전과 차세대 발전 설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는 “올해 초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상장을 통해 확보한 1500억원과 이번 매각대금은 전부 SMR, 가스터빈과 같은 급성장 핵심사업의 설비 확충에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비나는 2006년 베트남 꽝응아이성 중꾸엇 산업공단에 설립돼 발전용 보일러, 석유화학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생산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매각과 별개로 베트남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오몬4 가스복합발전 건설공사를 신규 수주한 데 이어, 앞으로도 현지 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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