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韓 시장 직진출···넬슨스포츠 사업 양수

아크테릭스 화보 [사진=아크테릭스]

중국 안타스포츠의 아머스포츠가 운영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가 국내에 직진출 한다.

아크테릭스는 한국 독점 유통사인 넬슨스포츠의 주요 자산을 양수·양도한다고 20일 밝혔다. 넬슨스포츠는 2001년부터 아크테릭스와 베일런스의 국내 유통을 담당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유통 중심 협력 관계를 넘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DTC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아크테릭스 측은 설명했다.

아크테릭스는 정해빈 넬슨스포츠 부사장을 아크테릭스 코리아 총괄 매니저로 임명했다. 넬슨스포츠의 또다른 주요 임직원도 아크테릭스에 합류한다.
 
다만 넬슨스포츠 일부 사업은 아크테릭스와 별도로 독립 운영한다. 넬슨스포츠는 '더 기어 샵'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소유·운영하고, 아크테릭스를 비롯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들 유통도 지속한다.

이번 거래는 올해 하반기 중 규제당국 검토와 승인을 거쳐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켄 리 아크테릭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아크테릭스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넬슨스포츠가 오랜 시간 쌓아온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이라는 핵심 시장에서 DTC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