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SON 대체할 선수 한 명도 없어, 무조건 영입! ‘사비뉴 안되면 아클리우슈’로 선회하는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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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SON 대체할 선수 한 명도 없어, 무조건 영입! ‘사비뉴 안되면 아클리우슈’로 선회하는 경영진

풋볼리스트 2025-08-20 17:03:42 신고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모나코).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에 어중간한 기량의 윙어는 많지만, 손흥민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프리 시즌에 테스트해 본 결과 윙어 영입의 필요성을 절감한 토트넘이 플랜 A가 안 되면 플랜 B라도 영입할 태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토트넘이 2선 자원 보강을 위해 사비뉴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AS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로 목표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한 뒤 10년 동안 측면을 맡아 준 간판스타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했다. 그러나 기존 자원으로는 뾰족한 수가 나지 않았다.

사실 윙어의 숫자만 놓고 보면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지난 시즌 임대로 영입했다가 완전영입으로 전환한 마티스 텔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윌송 오도베르가 있고 주전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추가했다. 방출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브라이언 힐과 마노르 솔로몬도 1군에 머무르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공격수 히샤를리송도 측면 기용이 가능하다. 측면 두 자리에 쓸 수 있는 윙어가 최대 8명이다. 양민혁을 포츠머스로 임대보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양적 포화 상태였다.

그러나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는 애매하다. 비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쿠두스와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의 맹활약으로 번리에 3-0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확실한 주전 한 명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먼저 노린 선수는 맨체스터시티의 사비뉴였다. 그러나 맨시티는 사비뉴를 지키려 했다. 원하는 이적료가 7,000만 파운드(1,322억 원)로 알려졌다. 너무 비싼 액수에 한 발 물러선 토트넘이 대안을 찾았고, 그게 아클리우슈다. 모나코가 요구하는 아클리우슈 몸값은 4,750만 파운드(898억 원)으로 사비뉴보다 훨씬 싸다.

아클리우슈는 알제리계 프랑스 선수다. 많은 공격수를 배출한 모나코에서 성장 중이다. 19세 때 프로 데뷔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려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74도움, 지난 시즌 510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늘려갔다. 지난 시즌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2도움으로 국제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전 득점을 통해 한 골 차 승리를 이끈 경기가 하이라이트였다. 이번 시즌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득점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뛰는 위치와 플레이스타일이 손흥민의 완벽한 대체자는 아니다.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왼발잡이 선수고, 득점원보다는 미드필더 성향이 더 강하다. 왼쪽 측면에서 주로 뛰며 골을 노렸던 손흥민과 다르다. 만약 함께 영입을 추진 중인 에베레치 에제까지 합류한다면 중앙을 아클리우슈가 맡고 왼쪽에 에제, 오른쪽에 쿠두스가 배치된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2명 동시영입을 통해 4-2-3-1 포메이션의 2선 자원 세 자리를 다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가 차례로 떠나고 손흥민 혼자 높은 클래스를 유지하며 버티던 포지션을 이번에 싹 물갈이하려는 움직임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AS모나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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