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안했으면"... 수감 중인 김건희, 발언에 모두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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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안했으면"... 수감 중인 김건희, 발언에 모두 충격 받았다

케이데일리 2025-08-20 16: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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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씨가 "내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일 신평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김 씨를 접견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씨는 접견실에 앉자마자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했고, 최근 들어 이 같은 생각에 깊이 사로잡혀 있는 듯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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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언급하며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 그가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 아니냐"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한동훈은 허업(虛業)의 굴레에 빠져 평생 '대권 낭인'으로 쓸쓸히 살아갈 것이다. 인생의 낭비자일 뿐"이라며, 김 씨에게 "많이 어렵겠지만 그를 용서하도록 노력해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 이후 김건희 씨의 상황

신 변호사는 김 씨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너무나 수척해 앙상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고 묘사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정치자금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 중입니다. 오는 21일 오후 2시에는 구속 후 세 번째 조사를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4일 조사 과정에서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으며, 19일 변호인 접견 도중에도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여론 반응

정치권은 이번 발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상황에서 동정 여론을 끌어내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일부 보수 인사들은 “극도의 심리적 압박 속에서 나온 절규로 봐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야권은 김 씨의 한동훈 전 대표 관련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윤-한 갈등이 결국 여권 내 분열로 이어진 것”이라며 “여전히 책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네티즌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제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맞다”는 비판적 의견부터, “끝까지 남편 걱정을 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한동훈과의 갈등까지 꺼낸 건 정치적 의미가 크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몰릴 수 있나 싶다”는 반응까지 찬반이 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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