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서 어류 500여 마리 집단 폐사…도장업체 페인트 유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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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천서 어류 500여 마리 집단 폐사…도장업체 페인트 유출 추정

경기일보 2025-08-20 16:5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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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천에서 어류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인근 도장업체에서 불법 배출한 페인트 오염수로 추정된다.

 

20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2분께 “수원천 매세교~세천교 구간(260m)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팔달구 당직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확인한 뒤 시 수질하천과에 대응을 요청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1시15분께 수질환경팀이 현장에 도착해 채수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 오전부터는 폐사한 어류 수거와 원인 조사가 진행됐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인근 한 도장업체가 차량 도장 작업 후 남은 페인트 오염수를 빗물받이에 버린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피라미·잉어 등 어류 5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수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같은 날 오후 현장을 찾아 “오염 물질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악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신속히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한 업체 대표를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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