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반등?…SK하이닉스 독주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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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반등?…SK하이닉스 독주 끝날까

데일리임팩트 2025-08-20 16:52:08 신고

3줄요약

◦방송: [이슈딜] SK하이닉스 독주 끝날까…삼성전자 하반기 반등설은?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테이버 / 유튜버, 작가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8월20일(수)



권다영= 이슈딜 함께 하시죠. 오늘은 유튜버 테이버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테이버= 안녕하세요.


◇권다영= 오늘 처음 뵙는 날인데 시장 분위기가 굉장히 좀 안 좋네요.


◆테이버= 일단은 미국 증시 자체가 주도주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그동안 많이 올라왔던 증시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게 차익 실현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 뭐 공매도 보고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팔란티어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가 나왔는데, 그게 10% 가까운 하락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였고, 엔비디아와 그 외 주도주들 같은 경우에도 4월에 보였던 그런 차트의 흐름, 20일 이평선 하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 시장에서는 글로벌 조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경계를 좀 키우는 그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180달러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어제 다시 175달러대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오늘 밤 엔비디아가 반등하지 못한다라고 하면 이제 잭슨홀 미팅 이후 9월 FOMC까지 9월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까지 약간의 조정장도 있을 수 있다라는 점에 대해 시장이 지금 좀 경계하는 상황이다 보니 한국 주식도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참 8월장이 안 좋다라고는 합니다만 겪으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시장 분위기 좀 정리를 해 주셨고,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삼성전자가 그나마 좀 버텨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 뉴스들이 있어서 하나씩 짚어볼 텐데요. 일단 스마트폰 부분부터 함께 보시죠. 이번에 폴더블폰 새롭게 내놓으면서 굉장히 전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거기다가 미국에서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많이 늘어났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졌어요. 근데 이게 저는 애플이 못 팔아서 그런 건지 혹은 삼성이 잘 팔아서 그런 건지 어떻게 보는 게 좋은가 궁금하거든요.


◆테이버= 일단은 우리가 애플의 AI 사용을 해보면, 사진편집 AI라든지 여러 부분에 있어가지고 삼성전자가 훨씬 더 잘하고 있다라는 그런 영상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진에 인물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지우고 싶다면 애플 같은 경우는 설정을 했을 때 안지워져요. 그런데 갤럭시 같은 경우에는 매우 높은 확률로 우리가 원하는 데이터가 나오다 보니까 그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삼성과 구글의 협업을 통해 가지고 안드로이드 진영이 잘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애플이 AI 관련돼 가지고 지금 워낙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도 일종의 효과가 있다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최근 이제 폴더블폰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삼성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안드로이드 진영 내에서의 점유율을 더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되기 때문에 경쟁자 같은 경우에 애플도 있겠지만, 화웨이 같은 곳도 있기 때문에 삼성이 최근에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많이 절치부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고 그런 부분에서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반도체가 지금 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여전히 돈은 잘 버는 기업이다 이런 평가로 마무리하면 될 거 같습니다.


◇권다영= 그렇죠. 갤럭시만큼 좋은 스마트폰도 없다라고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의 선방을 좀 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주셨고 또 한 가지 봐야 될 것은 바로 폴더블폰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애플도 폴더블폰을 만든다라고 한다면 삼성전자 제대로 맞붙어서 이 점유율 폴더블폰 시장 안에서의 점유율 싸움이 시작되는 거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거든요. 가능한 시나리오일까요?


◆테이버= 일단은 폴더블폰 같은 경우는 이미 삼성도 마찬가지고 화웨이도 마찬가지고 시장을 만들어 놓은 상황이고요. 삼성전자 혼자서 시장을 이끌고 갈 때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이 확장되지 않는다라는 그런 평가가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우리가 과거 20년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되는 시장에서 되는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그런 기업의 이미지를 굳혀왔습니다. 최근에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한다라는 점은 그만큼 규모가 커진다라고 볼 수 있는 대목으로 그런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를 다 쓰고 있습니다.


◇권다영= 아, 두 가지 다 쓰세요?


◆테이버= 네. 일단 바 형태도 쓰고 있고 폴드 형태도 쓰고 있는데 불편해요.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폴드6 버전이기 때문에 무게감이 상당하고, 폴드7에서는 조금 더 가벼워졌다 얇아졌다라고 많이 이야기 하고 있는 중이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실제로 좀 이렇게 써 봤는데 그렇게까지... 저 같은 경우에는 약간 MZ적 마인드로 말씀을 드리면은 차라리 그냥 패드나 노트북을 쓰고 말지, 우리가 지금 이제 아저씨 핸드폰이다라는 평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가 쉘이라고 부르는 플립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계속해서 확장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으나 폴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뭔가 쉘형태, 좀 더 콤팩트한 사이즈로는 시장이 커질 수 있겠구나 정도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시장이 좋게 말씀드리면은 새로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잘하고 있는 거지만, 그냥 보수적으로 기존에 바 형태가 팔리던 제품 시장이 쉘형태 폴더블폰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놓고 보면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커지는 건 아니거든요. 삼성전자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이 1년에 14억대 정도가 팔리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 객단가가 올라가는구나. 돈을 계속 잘 벌겠구나’ 그 정도로 보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ASP(평균판매단가)가 오를 수는 있는데, 획기적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시장, 그니까 스마트폰 시장 자체를 키울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체크를 해야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이 접는 스마트폰 서류 보시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좋다라고 하는데요.


◆테이버= 차트 보기에는 상당히 좋습니다.


◇권다영= 그러니까 차트 잘 보시고 이제 회사에서 서류 확인하실 때 굉장히 좋다라고들 하시니까.


◆테이버= 서류도 그렇고 그리고 우리가 주식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 우리가 텔레그램 같은 거 보는 경우에는 한쪽에는 목차가 나오고 한쪽에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앞뒤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장점은 있더라 뭐 그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권다영= 단점이 없지 않다로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삼성전자 사실 스마트폰이야 이번에 또 굉장히 절치부심을 하고 내놨기 때문에 기대를 가져가고 있습니다만 그동안의 아픈 손가락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파운드리였죠. ‘이게 진짜 살아나기는 하는 거냐? 이거 오너 기업이기 때문에 파운드리에 이렇게 돈 쓰고 있지, 아니었으면 이미 매각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반도체 부분 그래도 이제는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고 있는데 이 살아나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세요?


◆테이버=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파운드리의 목숨을 걸어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우리가 지금도 계속해서 낭설은 떠들고 있습니다. HBM3를 하반기에 납품을 한다느니 엔비디아 퀄테스트를 한다느니 하는데 시장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을 때 반응이 있냐 한다면 오히려 매수세가 매도세로 돌아서는 모습까지 보이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메모리에 대한 수율, 우리가 1c 공정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공정이 일단은 9월 되면 어느 정도 수율이 공개가 된다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리 관련돼 가지고 수율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조금 지켜봐야 되는 대목이고요.

지금 1c 공정 같은 경우에는 하이닉스는 이미 생산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재설계를 들어간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삼성전자가 본진이라고 볼 수 있는 메모리 자체에서도 설계나 생산이 잘 안 되던 부분이 있었다라는 점이고요. 그리고 파운드리 같은 경우에는 2020년 말~2021년 초 10만전자 얘기했을 때 올라갔던 시나리오가 파운드리였습니다. 실제로 2019년부터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에 대한 확장을 이야기를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 가지고 주가가 쭉쭉 탄력적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 삼성전자나 다시 4만전자까지 내려가는 모습들을 보였다라는 점.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 최근 같은 경우에도 삼성전자가 결과값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이 아니라 테슬라에서 계약이 들어왔다더라. 구글에서 계약이 들어올 수도 있다더라. AMD에 또 공급을 다시 복귀할 수 있다더라. 이런 얘기로 인해 가지고 앞으로의 기대감에 대해서 반등하는 거기 때문에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여전히 수율이라는 부분에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된다라는 점은 명백합니다.


지금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근본적인 원인은 TSMC가 모든 반도체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TSMC에 다들 줄서 있는 상황인데요. 엔비디아와 애플의 물량을 소화하기도 바쁜 상황이다 보니 그런 상황에서 구글도 AMD도 과거에도 계속해서 삼성전자와 뭔가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지금 테슬라가 삼성전자에 맡긴다. AMD가 삼성전자가 맡긴다.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과거에도 삼성전자와 5나노를 개척하고 4나노를 개척하려고 했으나 결과값 수율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운 데이터가 나오면서 오히려 돈을 더 주고 늦더라도 TSMC에 줄서 가지고 만들겠다라고 우회했던 부분들이 존재를 하거든요.

이번에는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가 붙었다라는 점에 있어서 좀 더 과거보다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핵심은 그래서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혹은 AMD에 혹은 구글에 반도체를 5나노, 3나노, 2나노 구간에서 50% 이상의 수율로 만들어 가지고 제대로 공급해 낼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근데 이번에도 못한다 그러면 삼성전자는 정말 이제 뒷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해야만 되는 상황에 왔다라는 점. 그런 부분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시면서 수율이라든지, 언제 설계가 완료되고 언제 생산이 돼서 수율이 얼마나 잡히는지 그거에 대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반응이 어떤지를 보시면서 조준점을 변경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근데 수율 얘기 하나만 더 해 보자면 옛날에야 수율의 삼성이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인텔도 수율 못 잡고 있고 웬만한 기업들이 생각보다 이 수율이 안 나오고 있고 그동안에 기대감도 없는 상황이란 말이죠. 어느 정도 수율이 나와야 빅테크들이 만족할까요?


◆테이버= 일단 지금 TSMC를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시면 TSMC가 5나노 이하에서 매출이 한 60% 정도가 나오고 있고요. 그리고 5나노 이하에서 수율은 최신의 2나노 공정 같은 경우에는 80%까지 끌어올렸다라는 그런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적어도 TSMC에 맡겨서 기다렸을 때 우리가 받아볼 수 있는 반도체 물량보다는 더 많은 물량을 제공해야 된다라는 점에서는 수율이 최소한 50~60% 정도는 확보를 해 줘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적자는 면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돼야 연속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수율이 30~40% 정도라 그러면 반도체를 제공할 수는 있겠으나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 것이고 그러면 (앞으로) 안 맡기겠죠. 그래서 연속성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50% 이상의 수율까지는 끌어올려 줘야 될 텐데요.

일단 삼성전자 투자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우리가 제일 먼저 봐야 되는 건 우리나라의 갤럭시 사업부에서 엑시노스를 얼마나 스냅드래곤 대신으로 써 주는가 이게 이제 출발선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엑시노스 뉴스를 먼저 한번 찾아보시는게 어떨까.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약간 경쟁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이제 채택이 된다라든지 그 이후에 뭐 3나노라든지 2나노에 있어 설계가 잘되고 생산이 잘된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은 이제 정말로 높은 위를 바라볼 수도 있겠죠. 아직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권다영= 엑시노스 발열이 아직까지는 말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실 2분기 실적을 보고 다들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삼성전자의 이 실적, 이 숫자가 맞나라고 눈을 의심하면서 다시 한번 읽었었는데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이 나왔습니다. 어닝쇼크죠 분명히. 하지만 시장에서는 ‘어닝쇼크 이제 봤으니까 하반기에는 오르겠지’ 하면서 오히려 올랐어요. 이번 실적은 어떻게 보셨어요?


◆테이버=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뭐 재고에 대한 그런 손실을 처리를 했다라는 점 그런 부분에 있어 가지고 삼성전자가 이번이 바닥이냐 그러면 저는 바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삼성전자의 이익 같은 경우에는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영역은 스마트폰 영역이고요. 그리고 영업 이익 측면에서의 변동성을 가져다 주는 그런 사업부는 디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메모리 사업부 같은 경우는 최근 메모리 시장에서 어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가를 놓고 보시면은 지금 메모리 시장에서 제일 큰 이슈는 DDR4라고 하는 우리가 구시대의 그러한 공정이라고 볼 수 있죠. DDR4가 이제는 올해 말을 기준으로 이제 완전히 생산을 종료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이미 DDR5로 많이 넘어간 상황이고 기존에 있던 라인을 어느 정도 이제 정리를 하는 그런 수순에 들어간 상황인데요. 그로 인해 올해 초부터 DDR4 디램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라는 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삼성전자도 최근에 DDR4의 생산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가 메모리 같은 경우에는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 어디에서 돈이 많이 벌리느냐라고 놓고 보시면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물량이 상당 부분을 차지를 합니다. 근데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DDR4로 구성되어 있는 시스템이 있을 것이고요. 그걸 DDR5로 새로 이제 업그레이드해야 되는 그런 비용도 분명히 존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DDR4로 만들어진 그런 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이제 더 이상 생산이 안 된다 그러면 재고를 확보 해야 되죠. 그러니 오래된 데이터센터에서는 DDR4 생산 종료 일정에 맞춰 재고 물량을 확보하는 상황이 돼 가지고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갔습니다. 추가적으로 기존에 DDR4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던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외의 창신메모리 같은 경우에도 공산당에서 약간 오더가 내려왔다고 보셔야 될 것 같은데, 그 쪽에서 내년부터 DDR5로 공정을 전환한다라는이야기 그리고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DDR4를 생산하지 않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DDR4 시장을 놓고 보시면 작년부터 계속해서 창신메모리의 점유율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 가지고 오히려 창신메모리까지도 DDR5 전쟁에 뛰어든다라고 하면은 이제는DDR4 시장에서의 마지막 캐시플로우를 만들어 내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DDR5 시장이 열린다라고 볼 때 전쟁이 본격화된다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현재 실적, 현재 하반기 영업이익의 가장 주요 포인트는 DDR4로 현금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 말 그대로 내년도에 DDR5 시장에서의 큰 전쟁이 벌어진다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전에 총알을 얼마나 많이 서로서로 확보를 해 놓느냐가 핵심이 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내년초, 내년 1, 2분기까지의 현금흐름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매우 다 좋을 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앞서서도 말씀드렸지만 내년도가 전쟁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러면은 DDR5에서 물론 지금 삼성전자는 1b·1c 공정이라고 하는 11나노·10나노 공정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창신메모리 같은 경우는 지금 14나노 정도가 내년에 양산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격차로는 한 2년 정도를 이야기하고 있는 중인데 그런 부분에서 과연 가성비가 얼마나 될 것이냐, 말 그대로 우리가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가성비를 노리고 따져 봐야 되는, 말 그대로 기업적인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과연 DDR5의 시장 마진율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는 내년도는 또 우리가 전쟁터로 들어가는거고 이게 약간은 비용 문제로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올해는 실적이 좋겠습니다만 내년도에는 파운드리에서 삼성전자가 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리고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이렇다 할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오히려 올해 하반기~내년 초 다시 한번 피크아웃 얘기가 나올 수 있다라는 점. 그러니 올해 2분기는 바닥이겠지만 이 반등의 시나리오, 반등의 길이 자체가 그렇게 길지 않을 수 있다라는 게 약간의 좀 부정적인 모멘텀으로 남아 있습니다.


◇권다영= 그렇다면 반등의 길이를 늘려 줄 수 있는 건 이제는 HBM밖에 안 남았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테이버= 전 아닙니다.


◇권다영= 아닙니까? 사실 엔비디아 퀄테스트 저는 5000번은 이야기 들은 것 같은데 아직도 안 됐잖아요. 이걸 안 될 거라고 보시는 걸까요?


◆테이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입니다. 워낙 지금 똑같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 가지고 저는 계속 부정적으로 이제 말씀을 드린 이유는 뭐냐면 지금 당장 HBM3E 12단 16단에 대한 납품이 되어야지만 하이닉스의 경쟁자로 부상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지금 1c 공정의 수율 자체도 아직 안 잡힌 상황이에요. 재설계된 수율이 잡히고 난 이후에 그 D램을 쌓아서 패키징해서 납품했을 때, 퀄테스트 이야기가 나와야 되는데 지금 얘기가 나오는 거는 뭐 브로드컴에 납품을 한다더라 구글에 납품을 한다더라 테슬라에 들어간다더라 이런 얘기 나오고 있어요. 근데 실제로 까보면은 구글에도 SK하이닉스의 HBM이 들어가고있고요. 테슬라에도 SK하이닉스 HBM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과거 기준으로 놓고 말씀드리면 H20, H10에 들어갔던 제품을 납품을 했고, 그리고는 화웨이나 다른 중국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HBM을 납품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IR에서 HBM에 대한 매출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이익률이 얼마나 되는지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마이크론도 따라잡지 못한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썰은 돌고 있지만 오히려 삼성전자 주주분들은 아실 겁니다. HBM4에서 삼성전자가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EUV가 필요한 공정에서의 삼성전자의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좀 더 합리적이지. 현재 HBM3E에 있어서는 현재로서는 그냥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그런 소문만 돌더라 정도로 인식하시고 투자하시는게 오히려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다영= 근데도 3E 이야기를 계속해서 하는 이유는 3E를 포석으로 4로 가기 위함인 거잖아요. 삼성전자는 이제 3E는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4로 이미 넘어간 상황이고, 그렇게 된다면 SK하이닉스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테이버=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어제 뉴스가 조금 안 좋은 뉴스가 나왔어요. 하이닉스가 EUV가 없는 건 아니지만 EUV 공정에 대한 숙련도라든지, EUV 공정의 확장성 같은 게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오히려 HBM4의 설계는 하이닉스가 주도를 하겠지만 생산 공정에 있어서는 TSMC의 비중이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닉스가 앞으로 이익이나 매출이 좀 줄어들 수 있다라는 부정적 얘기도 나왔습니다. 하이닉스는 계속 우리도 EUV 공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이게 물량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보니까, 그리고 삼성전자는 이미 EUV를 파운드리 단계에서 다루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HBM4 과정으로 넘어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위치가 좀 달라질 수 있다 이야기는 나오고 있고요. 마이크론 같은 경우에도 EUV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는 점.

EUV 공정 같은 경우에는 10나노·7나노·5나노에 필요한 그런 장비라고 다들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이제는 메모리부문에서도 EUV가 어느정도로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하아닉스보다 높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부분에 있어서 하이닉스는 이미 TSMC나 엔비디아와 아주 공고하게 하나의 동맹을 형성한 상황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4 경쟁자는 하이닉스일 수도 있지만 TSMC도 같이 경쟁자의 영역에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TSMC, 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는 작년부터 HBM4 기술개발하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삼성전자가 언제부터 HBM4에 대한 기술개발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원사용자라고 볼수 있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뉴스가 나온 적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과연 HBM4에 있어서 엔비디아 규격에 맞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납품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네, 마지막 질문 좀 드려야 될 것같습니다. 오늘 오전에 나온 뉴스관련해서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CHIPS법으로 인해서 보조금을 주고 그로 인해서 지분을 가져가겠다라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인텔에 대해서 그랬고요. 삼성전자도 포함이 되는 거 같은데 이거 가능한 시나리오인지 그렇다면 영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테이버= 일단은 미국 공장에 있는 테일러팹에 투자를 하면서 자회사 지분을 좀 달라. 이런 식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고요. 이거는 뭐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LG엔솔 같은 경우에도 미국에 진출하면서 미국 공장의 자회사의 지분 50%를 GM과 합작을 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미국 정부와 미국 공장 자체를 합작회사로 설립을 한다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나 과연 지분 투자하는 저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야겠죠. 인텔 같은 경우도 그렇고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도 미국의 필요한 기술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주주로 참여해 가지고 공정이나 회의, 기술 이런 데 접근해서 이걸 인텔로 넘길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안이라는 측면에서 과연 이게 호재인가 악재인가는 좀 더 체크를 해 보셔야 될 거 같고요. 그만큼 미국 정부 자체도 반도체라는 산업을 국가 안보 산업으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라든지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계속해서 전 세계에서 필요한 기술이다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권다영=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CHIPS법의 이 보조금을 받아서 만약에 정부가 들어오게 된다면 거기서의 보안 문제는 좀 지켜봐야겠다라는 코멘트 함께 들어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고요. 저도 여기서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유튜버 테이버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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